김진태 도지사 "기업이 가장 아쉬워하는 것이 투자금"…역대 최대 1500억원 벤처펀드 출범

  • 강원도, 3년간 1500억 원 규모 자펀드 12개 조성 7대 미래산업 집중 투자

김진태 도지사 사진강원도
김진태 도지사. [사진=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23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미래를 여는 강원, 창업에서 글로벌까지’를 주제로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출범식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최동하 NH농협 수석부행장,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와 도내 경제단체장, 국내 60여 개 벤처투자사(VC)와 창업기획사(AC) 임직원, 창업기업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해 펀드 출범을 축하했다.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는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한국모태펀드로부터 600억원의 출자금을 확보했으며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원주시, 강릉시, 태백시, 삼척시, 홍천군, 횡성군, NH농협은행, 한국벤처투자가 공동 출자해 총 1056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결성했다. 도는 이를 기반으로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1500억원 규모의 자펀드 12개를 조성할 계획이다.

투자 분야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에너지(수소), 미래모빌리티(전기차), 푸드테크, 방위산업, 기후테크 등 7대 미래산업의  기술혁신형 중소·벤처·창업기업이다. 또한, 도는 출범식과 연계해 수도권 중심의 펀드운용사를 대상으로 도내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넓히기 위해 투자유치 설명회도 개최했다. 

강원테크노파크,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강원대학교, 가톨릭관동대학교, 강릉과학산업진흥원과 공동 주관했으며 총 50개 기업(신규 29개, 후속 21개)이 참여해 활발한 투자 상담과 교류가 이어졌다. 

김진태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기업이 가장 아쉬워하는 것이 투자금"이라며 "이번 펀드를 통해 기업이 가장 목말라 하는 부분에 생명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실한 기업에 투자하면 기업은 성장하고 투자자는 더 큰 배당을 얻는다"며 "윈윈을 넘어 지자체와 중앙정부, 기업이 함께 잘 사는 길이 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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