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제(齐)문화제 쯔보 임치구서 성대히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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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산동망]
중국 산둥성 쯔보(淄博)시 임치구(临淄)에서 ‘양양제풍·직하신장(泱泱齐风·稷下新章)’을 주제로 한 제22회 제문화제가 최근 성대히 막을 올렸다.

개막식은 창작 공연을 시작으로 음악·무용·영상이 어우러진 무대는 제문화의 깊은 역사와 기상을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이어 ‘태공봉제(太公封齐)’ 연극을 선보이며 강태공이 제나라를 봉지로 받던 역사적 순간을 드라마틱하게 재현해 관객들을 고대 건국의 현장으로 안내했다.

또한 랩 공연 ‘직하학궁(稷下学宫)’은 고대 제나라의 백가쟁명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며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신선한 무대를 선보였다.

제문화제는 지난 2004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2회를 맞았다. 임치구는 ‘제문화를 매개로, 축제를 통해 교류하며, 문화를 진흥한다’는 기조 아래, 제문화의 창의적 계승과 혁신적 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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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문화·유학·생활·소비 등 4대 분야, 16개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술과 관광, 생활과 소비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장으로 펼쳐진다.

특히 임치구는 최근 ‘쯔장(淄江) 야간투어’와 제국고성(齐国故城) 고고학 유적공원 등 주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문화관광과 연구·체험형 관광의 융합 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이 자연·역사·고고학·향토문화를 몰입형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차별화된 학습관광지 조성에 나서고 있다.

임치구 관계자는 “제문화제는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동시에 현대적 활력을 불어넣는 융합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제문화의 가치와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지역 문화·관광·체육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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