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오프라인 체계로 긴급 전환...보험료·대출 피해 없도록 조치

  • 소포·우편물은 오프라인 체계로 배달

  • 우체국 금융 전면 중단...조속히 복구

  • "보험료 납부, 환급금 대출 상환 지연 피해 없도록 할 것"

27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인근에서 현장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전날 오후 8시 20분께 전산실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9시간 50분 만인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초진 완료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인근에서 현장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전날 오후 8시 20분께 전산실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9시간 50분 만인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초진 완료했다. [사진=연합뉴스]

우정사업본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본원 화재로 현재 인터넷우체국 등 우편 서비스와 우체국 예국·보험 등 금융서비스 제공이 되지 않고 있다며, 동원 가능한 최대한의 자원을 활용해 조속히 서비스를 재개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우편 서비스의 경우 27일 토요일에 배달하는 소포와 우편물은 오프라인 체계로 전환해 배달할 예정이고, 시스템 복구 일정에 따라 신속하게 우편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다만 우체국 금융의 경우 △입·출금 및 이체 △ATM기 이용 △보험료 납부 및 지급 등 모든 서비스가 중지된 상태다. 입·출금 및 이체 서비스 중단에도 우체국 예금과 보험 계약 유지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도록 할 것이고 보험료 납부와 환급금 대출 상환 지연에 따른 피해도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우정사업본부는 강조했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우체국을 이용하는 국민들께 불편을 드려 송구하다"며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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