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 "저수지 수위예측에 AI 도입...국가농업AX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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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지난 22일 아주경제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농어촌공사]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내년 예산에서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에 방점을 뒀다며 국가농업 인공지능 대전환(AX)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2일 아주경제신문과 만나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 705억원을 중심으로 내년 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인 4조7517억원을 정부안에 반영했다"며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어촌공사는 AI 도입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저수지 수위예측 모델과 항공영상 기반 시설물 탐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저수지 수위예측 모델은 저수지 수위 데이터와 강우량을 토대로 저수위 변화를 예측하는 AI 기술이다. 김 사장은 "집중호우로 저수지 월류 등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담당자에게 미리 경보를 보내 대피 등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영상 기반 시설물 탐지는 인공지능으로 항공 촬영 이미지를 분석해 태양광 시설이나 농막, 비닐하우스 등 농지에 설치된 시설물을 자동 탐지·분류하는 기술이다. 이에 대해 그는 "항공영상조사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농지상시관리조사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농어촌공사 업무 전반에 AI 활용을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사는 업무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 혁신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며 "업무 전반의 AX(인공지능 전환)를 추진해 업무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략을 확정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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