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철산역 자이' 1순위 청약에서 313가구 모집에 총 1만 1880명이 몰려 평균 37.9대 1(기타지역 포함)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이 가장 많이 몰린 주택형은 전용 49㎡로, 138가구 모집에 4746명이 접수해 3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주택형은 전용 84㎡A다. 6가구 모집에 543명이 몰리며 90.5대 1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9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서도 277가구(기관 추천분 제외) 모집에 6194명이 몰리며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53가구를 모집하는 생애최초 유형은 3891명이 몰려 73.41대 1의 경쟁률을, 144가구를 모집하는 신혼부부에도 1965명이 몰려 13.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틀 간 이 단지를 분양받기 위해 몰린 청약자만 1만8074명에 달한다.
철산역 자이 분양가는 상당히 높은 수준에 책정됐다. 최고가 기준 전용면적별 분양가 △ 39㎡ 5억7400만원 △49㎡ 7억9100만원 △59㎡ 11억6800만원 △74㎡ 13억6000만원 △84㎡ 15억7600만원이다. 전용 84㎡는 부대비용을 더하면 16억원이 넘어선다. 이는 최근 분양한 '광명 자이힐스테이트SK뷰'의 같은 면적(12억3500만원)보다 3억원 가까이 비싼 수준이다.
또 광덕초등학교가 단지와 바로 인접하며, 광명중·광명고 등은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철산역 주변으로 형성된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도보 거리에 광명시청, 광명시민회관, 광명세무서, 광명경찰서, 수원지방법원 등 관공서가 밀집해 있고, 철산로데오거리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성애병원, 광명시민운동장, 광명전통시장, 세이브존 등도 가깝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5일이며, 정당계약은 27~29일 3일간 진행한다. 입주는 2029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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