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는 2026학년도 전국 공립 중등(중학교·고등학교) 신규 교사 임용시험 선발 인원을 7147명으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17개 시도교육청별 모집공고 인원을 취합한 것이며 2025학년도 대비 1643명 늘었다. 앞서 사전예고한 2026학년도 모집공고 인원 4797명보다는 2350명 늘어난 규모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와 과밀학급을 지원하기 위한 중등 교원 정원 추가 확보분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225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900명), 인천(581명), 경남(576명), 부산(525명) 순이었다. 광주, 대전, 세종, 제주 등 4개 지역은 선발 규모가 100명 미만에 그쳤다.
중등 특수 교사는 전국적으로 4명 늘어난 303명을 선발한다. 경기(54명), 인천(42명), 경남(32명), 서울(27명), 충남(26명) 순으로 많았다.
비교과 교사 선발은 대체적으로 감소했다. 보건교사는 전국 334명으로 전년도(383명)보다 줄었으며 영양교사도 256명에서 243명으로 감소했다. 사서교사는 52명으로 전년보다 3명 줄었다.
전문상담교사는 전년(184명)보다 45명 증가한 229명을 선발한다. 공립 중등 신규 교사 임용 1차 시험은 다음 달 11월 22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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