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2일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상인들이 과일상자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계가 이번 추석 연휴에 상시 배송 전략을 가동했다. 최장 10일에 달하는 이번 연휴에 수요를 잡기 위해서다.
올해 추석은 개천절(10월 3일)부터 추석 연휴(10월 5~7일), 이어지는 대체공휴일과 한글날(10월 9일)까지 더해져 최장 10일가량 황금 연휴가 가능하다. 2017년 추석 연휴 10일 이후 8년 만의 최장 연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이번 연휴에도 휴무일 없이 모든 날에 당일·익일 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운영한다. 쿠팡은 그간에도 명절이나 공휴일을 가리지 않고 로켓배송을 진행해 왔다.
11번가는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추석 당일(6일)을 제외하고 빠른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을 유지한다. 오전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받아볼 수 있으며 그 외 지역은 4~7일을 제외하고 자정까지 주문 시 익일배송 된다.
SSG닷컴도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장보기 배송 ‘쓱배송’을 운영한다. 권역에 따라 추석 전날(5일) 오후 1~2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배송 받을 수 있으며 새벽배송은 4일 오후 10~11시 이전 주문 시 5일 오전 7시까지 배송된다.
컬리도 전날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연휴 기간에도 새벽배송을 통해 다음 날 아침까지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추석 명절 중 7일에만 배송이 불가하다. 추석 전 마지막 새벽배송을 원한다면 5일 오후 11시까지 주문해야 추석 당일인 6일 아침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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