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추석 당일 전국 흐리고 비…남부·제주만 구름 사이로 '보름달'

강원 산지·동해안 최대 80㎜ 비 예보

서울광장 앞 도로에서 차량이 전조등을 켜고 주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석 당일인 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시간대가 있어 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6~7일 이틀 동안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는 30~80㎜, 인천·경기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에는 20~60㎜의 비가 예상된다. 이 밖에 서울·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 대전·세종·충청 내륙, 충북은 10~40㎜, 전북은 5~30㎜, 전남·경북·경남 서부 내륙은 5~10㎜, 제주도는 5㎜ 안팎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부산·울산·경남 동부지역은 6일 하루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어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달은 서울 오후 5시 32분, 대전 오후 5시 30분, 광주 오후 5시 33분, 대구 오후 5시 26분, 부산 오후 5시 24분에 뜬다. 중부 지방에선 보름달을 보기 어렵겠으나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선 구름이 잠시 걷히면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비와 동풍의 영향으로 미세먼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ｍ, 서해 앞바다에서 0.5~1.5ｍ, 남해 앞바다에서 0.5~2.0ｍ로 일겠다. 먼바다는 동해 1.0~3.5ｍ, 서해 0.5~2.5ｍ, 남해 0.5~3.0ｍ로 비교적 높게 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