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20일부터 35개 메뉴 가격 인상…빅맥 단품 5500원→5700원

  • 인상 폭 100~400원 수준…원재료·인건비 상승 영향

  • 버거킹 이어 맥도날드도, 버거업계 '도미노 인상' 현실화

서울 시내 한 맥도날드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맥도날드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20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은 단품 기준 35개 메뉴를 대상으로 하며, 평균 인상률은 2.4%다. 인상 폭은 100~400원 수준이다. 회사 측은 고환율과 원재료·인건비 상승 등 제반 비용 부담이 이어지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표 인상 품목을 보면 불고기버거는 3600원에서 3800원으로 200원(약 5.6%) 오른다. 빅맥은 5500원에서 5700원으로 200원(약 3.6%) 인상된다. 후렌치 후라이(M)는 2500원에서 2600원으로 100원(4.0%) 조정된다.

맥도날드는 가격 인상 이후에도 가성비 메뉴 운영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불고기버거 세트, 맥치킨 세트, 치즈버거 세트, 치즈버거 라지 세트, 토마토 치즈 비프 버거 세트 등 5개 세트 메뉴는 6000원 이하로 제공된다.

점심 할인 플랫폼 ‘맥런치’는 기존 6종에 토마토 치즈 비프 버거 세트를 추가해 7종으로 확대한다. 해당 메뉴 맥런치 적용 가격은 5200원이다. 맥런치 라인업에는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버거, 1955버거, 더블 불고기 버거,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 등이 포함돼 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점심 할인 플랫폼 ‘맥런치’를 통해 주요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해피 스낵’ 등 할인 플랫폼과 공식 앱 할인 쿠폰 등을 통해 고객분들이 고품질의 메뉴를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버거킹이 가격을 인상한 지 일주일 만에 맥도날드도 가격 조정에 나서면서 버거업계의 도미노 인상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앞서 버거킹은 지난 12일부터 원자재 및 운영 비용 상승을 이유로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인상 폭은 버거 단품 200원, 사이드 메뉴 100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와퍼 단품 가격은 7200원에서 7400원으로 200원 올렸으며, 와퍼 주니어는 4800원에서 5000원으로 조정됐다. 후렌치 후라이 역시 2200원에서 2300원으로 100원 인상됐다. 버거킹 역시 수입 비프 패티와 채소류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의 급등을 인상 사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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