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한 이번 축제는 화천에 이어 세 번째 접경지역 순회 행사로, 양구의 특산물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가족 체험형 축제다. 양구를 대표하는 백자박물관 도예 체험과 연계해 예술·자연·음악이 결합한 새로운 관광 모델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눈과 귀가 즐거운 특별 거리공연(버스킹)과 다채로운 체험이 운영된다. 백자박물관 야외무대에서는 엠씨(MC) 영식의 재치 있는 진행 아래, 인기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한 가수 정예원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신의진이 선사하는 감미로운 라이브, 그리고 화려한 뮤지컬 갈라쇼가 펼쳐진다. 또한 양구 대표특산물을 활용한 사과잼, 꿀라떼, 꿀비누 만들기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체험 참가비 일부는 ‘양구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
‘디엠지(DMZ) 평화의 길’ 25코스 일부를 활용한 걷기도 진행한다. 백자박물관에서 백토마을 전망대까지 왕복 1시간을 다녀오며 5곳의 도장찍기(스탬프 미션)를 완수하면 ‘추억의 뽑기’에 참여할 수 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양구의 문화예술 자원과 특산물을 활용한 가족 친화형 관광 모델"이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상생형 축제로 접경지역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접경지역 순회 행사는 양구에 이어 11월 8일 인제에서 계속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속초항 크루즈 축제(페스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 개최

처음 개최되는 이 행사는 18일 오전 10시 크루즈 입항 일정에 맞춰 펼쳐지는 지역 상생형 속초 크루즈 관광 축제로,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이다. 크루즈터미널 인근 아바이마을 해변가 행사장에서는 △어린이 크루즈 사생대회 △케이(K)-민속놀이 체험 △케이팝(K-POP) 공연 △달고나 게임 등 케이(K)-컬처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행사장 내 속초 소상공인이 직접 운영하는 로컬마켓이 준비되어 있으며 △부채 캘리그라피 체험 △전통매듭 팔찌 만들기 △한복 포토 이벤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나아가 저녁 7시 50분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크루즈 출항과 함께 속초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불꽃놀이가 준비되어 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크루즈 입항과 지역 상생을 연계한 도내 최초 시도 중 하나로, 강원 동해안의 매력을 세계에서 찾아오는 크루즈 관광객에게 직접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크루즈와 로컬 문화가 어우러지는 강원만의 특별한 크루즈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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