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고위험군 코로나19 예방 접종 시행

  • 65세 이상·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대상 15일부터 접종 시작

  • 신규 백신(LP.8.1) 도입...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 접종 가능

코로나19 예방 접종 포스터 사진경상북도
코로나19 예방 접종 포스터.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025~2026절기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화 및 사망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신규 백신인 LP.8.1 백신(화이자·모더나)으로 진행된다. 경북에는 LP.8.1 백신 총 29만 도즈(화이자 20만 도즈, 모더나 9만 도즈)가 배정됐다.

접종 대상은 △75세 이상 어르신(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을 시작으로 △70~74세(1951년 1월 1~1955년 12월 31일 출생) △65~69세(1956년 1월 1~1960년 12월 31일 출생) 순으로 나이별 순차 접종을 하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도 10월 15일부터 접종한다.
 
이번 접종은 이전 절기와 동일하게 1회 접종으로 완료되나, 12세 미만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이전 접종력에 따라 1회 또는 2회 접종이 필요해 의료진 상담 후 접종해야 한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 백신과 함께 인플루엔자 백신도 모두 접종 대상이어서 동시 접종이 가능하므로, 한 번의 의료 기관 방문으로 두 가지 백신을 맞을 것을 권고했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경북 내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 699개 소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동시 접종할 수 있는 기관은 관할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접종 대상자 확인을 위해 신분증(주민등록등본, 국민건강보험증 등)을 가지고 가야 하고, 접종 후에는 20∼30분 간 접종한 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을 관찰한 후 귀가하여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신규 백신 접종으로 중증 및 사망 예방에 힘써 달라”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께서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 받아 올 겨울 건강을 안전하게 지키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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