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미래 재난환경 변화에 따른 소방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데이터 센터는 물론 전기차 화재 등을 보다 빠르게 감지해 소방에 신고되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 중심의 재난 대비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며 "기후변화에 대비해 재난 예측 단계부터 최적의 소방력을 배치하는 정교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어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차와 소방헬기의 현장 도착시간을 단축하겠다"며 "중증환자를 보다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방 R&D를 확대하고 산·학·연과의 긴말한 연대를 통해 실제 재난 현장에서 작동하는 연구 성과물을 창출해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연구 성과가 소방산업 발전과 수출로 이어지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는 소방관과 관련해서는 "PTSD 극복을 위한 마음건강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순직자 유가족에 대한 예우도 강화해 나가겠다"며 "소방의 정책 역량과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훈련 시스템을 혁신하고 조직 운영체계를 효율적으로 개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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