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TF 구성…"모든 역량 총동원"

  • TF 팀장엔 박일 전 주레바논대사…"캄보디아 당국과 긴밀히 소통"

캄보디아 시하누크빌에 있는 범죄 단지로 추정되는 건물 모습 사진연합뉴스
캄보디아 시하누크빌에 있는 범죄 단지로 추정되는 건물 모습. [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강력 범죄가 잇따르자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공식 발족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TF는 박일 전 주레바논대사를 팀장으로 하며, 영사안전국, 아세안국, 개발협력국 등 외교부 내 관련 실·국이 참여해 구성됐다.

TF 팀장으로 임명된 박일 대사는 캄보디아에 체류하며 주캄보디아대사관 신임대사 부임 전까지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을 위해 공관의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캄보디아 당국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박 대사는 2021년 12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주레바논대사로 재임했으며, 특히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헤즈볼라 간 군사 충돌로 중동 정세가 악화된 상황에서 군 수송기 투입을 통한 레바논 체류 우리 국민과 가족 97명의 안전한 귀국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캄보디아 내 취업사기·감금 피해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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