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15억 투수의 품격' 야마모토, NLCS서 111구 완투승…日 최초 기록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UPI·연합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UPI·연합뉴스]

LA 다저스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대기록을 세웠다.

야마모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펼쳐진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111구를 완투하며 1실점했다. 팀 5-1 승리의 주역이 됐다.

다저스 투수가 포스트시즌에서 완투승을 거둔 건 지난 2004년 호세 리마 이후 무려 21년 만의 기록이다. 또한 MLB 전체 포스트시즌 역사상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이던 저스틴 벌랜더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작성한 완투승 이후 무려 8년 만이다. 아울러 야마모토는 일본인 최초 MLB 포스트시즌 완투승 기록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이날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월드시리즈(WS)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시리즈 전적 2승 0패인 다저스가 향후 2승을 더 거두면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 

한편 야마모토는 지난 2023년 다저스와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약 4615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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