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이 새로운 정책 소통 프로그램인 ‘디지털 소통 브리핑’(디소브리핑)을 공개했다. 디소브리핑은 대통령실의 주요 활동과 정책을 디지털을 중심으로 전달하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대통령실은 15일 오후 4시부터 용산 대통령실 1층에 위치한 오픈 스튜디오에서 첫 방송을 진행한다. 첫 방송에는 김우창 국가AI정책비서관과 전은수 부대변인이 출연해 ‘아시아의 AI수도 구상’ 정책을 설명한다.
이들은 이재명 정부의 AI 인프라 허브 구축 전략과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핵심 정책을 국민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또 블랙록, 오픈AI와의 양해각서(MOU)를 비롯한 글로벌 협력, 데이터센터 구축, AI 반도체 생태계 육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향도 소개한다.
대통령실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출입기자단에게도 오픈 스튜디오를 개방한다. 국내외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은 사전 예약을 통해 스튜디오와 촬영·편집 장비로 정책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다.
대통령실은 라이브 방송의 기술적 안정성 확보를 위해 KTV 및 방송 전문 기술진과 협력해 경험을 축적하고, 청와대 이전 시에도 디소브리핑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디소브리핑에 대해 “국민과 보다 가깝게 소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이며, 국가적 인프라를 활용해 정책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정책의 투명성과 소통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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