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혁신경제 프로젝트' 2차 추진…스마트농업·위성·AI바이오 육성

  • 정부, 초혁신경제 2차 추진계획 발표…"향후 5년 골든타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스마트농업 육성, 초고해상도 위성 개발 등을 포함한 초혁신경제 프로젝트 2차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중 1곳을 혁신 선도지구로 지정해 인공지능(AI) 솔루션 기반 영농 최적화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초고해상도 위성과 관련해서는 기술개발, 인력양성, 금융지원 등을 패키지로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20일 성장전략TF 및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 2차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추진계획에 포함된 프로젝트는 기후·에너지·미래대응 분야의 △스마트농업 △스마트수산업 △초고해상도 위성·활용과 K-붐업 분야의 △AI 바이오 오픈생태계 구축 △K-뷰티 통합클러스터 조성 등 총 5개다. 

먼저 정부는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중 1곳을 혁신 선도지구로 지정해 AI 솔루션 기반 영농 최적화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여건에 최적화된 스마트농업 선도모델을 확산시키고 지난해 기준 16% 수준인 스마트농업 도입률을 2030년 35%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스마트수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수산 분야 최초로 AI 기반 스마트수산업 상업화와 밸류체인 구축을 추진한다. AI기반 스마트수산업으로 전환을 위해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 1개를 지정하고 테스트베드 구축과 함께 기업육성, 인력 양성 등 전주기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기준 2.7%에 불과한 스마트수산업 보급률을 2030년까지 10%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초고해상도 위성 프로젝트에서는 초고해상도 광학위성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국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범부처 협업 기반 고해상도 위성을 활용한 AI 기반 기후예측모델을 개발한다. 이에 산업·공공 수요를 반영한 초고해상도 위성 관련 기술개발, 인력양성, 금융지원 등을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AI 바이오 오픈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AI 바이오 기술축적-인재양성-산업확산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생태계를 조성한다. 자율실험실, AI 바이오 모델 구축과 함께 연구개발(R&D) 인프라, 데이터 등 종합 지원을 제공해 신약 개발을 위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을 유도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신약 후보물질을 4건 이상 발굴할 계획이다. 

K-뷰티 분야통합 클러스터를 조성해 글로벌 뷰티 허브으로의 도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부추진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고 내년 초 1개 거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초혁신경제 프로젝트에 국가 모든 역량과 재원을 총동원해 재정·세제·금융·인재양성·규제개선 등 패키지 지원을 제공하겠다"며 "또 향후 5년을 우리 경제의 골든타임으로 삼아 가시적 성과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며 나머지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추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 서울한강 어텀워크 -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