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휴젤, 미국 성장 본격화 신호탄…업종 탑픽 유지"

 
휴젤 CI 사진휴젤
휴젤 CI [사진=휴젤]

현대차증권은 20일 휴젤을 업종 탑픽으로 꼽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글로벌 톡신 시장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20일 김현석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휴젤은 지난 13일 글로벌 CEO로 애브비(AbbVie) 수석부사장이자 엘러간 에스테틱스(Allergan Aesthetics) 글로벌 총괄 사장을 지낸 캐리 스트롬(Carrie Strom)을 영입했다”며 “그의 미국 내 에스테틱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레티보’의 미국 시장 침투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휴젤의 3분기 실적은 단기적으로 다소 부진할 전망이지만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1159억원(전년 대비 +10.3%, 전분기 대비 +5.1%), 영업이익은 7% 증가에 그치며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국내와 일부 아시아 시장에서 신규 경쟁사 진입에 따른 가격 경쟁 심화, 화장품 브랜드 ‘웰라쥬’ 리뉴얼 및 광고 집행 등으로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핵심 시장인 미국·중국·브라질 등 주요 지역의 수출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그는 “3분기 중국향 수출은 1억3600만달러로 이미 연간 가이던스(20~30%)를 초과 달성했다”며 “브라질 수출도 5200만달러로 파트너사 더마드림이 현지 판매를 개시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부과 우려 등 수급 요인으로 하락해 12개월 선행 PER은 15.6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며 “글로벌 톡신 시장에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본격화되는 점을 감안하면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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