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흥행 신작 3종으로 '2025 게임대상' 노린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유력 대상 후보로 부상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출처=넷마블]

넷마블이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유력 수상 후보로 떠올랐다. 지난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로 대상을 차지했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세븐나이츠 리버스’, ‘RF 온라인 넥스트’, ‘뱀피르’ 등 국내 양대 모바일 마켓 정상에 오른 신작 3종을 전면에 내세웠다.
 
21일 넷마블에 따르면, 세븐나이츠와 RF 온라인은 고전 지적재산(IP)을 최신 감성으로 재해석해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신규 IP인 뱀피르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신구 IP 조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중에서도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유력 대상 후보로 꼽힌다. 이 작품은 지난 5월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출시 당일 7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5일 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원작 감성과 핵심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그래픽 개선, 편의성 강화 등을 통해 진화된 모습을 보여 이용자 요구를 충족시켰다.
 
글로벌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달 18일 글로벌 출시 후 태국과 홍콩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대만 7위, 인도네시아 4위, 마카오 4위, 싱가포르 9위, 일본 21위 등 23개 국가에서 매출 순위 상위 100위권에 진입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넷마블은 앞서 전작인 ‘세븐나이츠’로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기 게임상과 기술·창작상을 받았다.
 
RF 온라인 넥스트도 지난 3월 출시 후 6일 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석권했다. 우주 컨셉 세계관을 앞세워 차별화에 성공했다. 언리얼엔진5 기반으로 메카닉·슈트·비행 등 시각적인 요소와 역동적인 움직임을 완성도 높게 구현해 호평을 이끌었다.
 
뱀피르는 지난 8월 출시 후 정식출시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9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출시 후 한 달 가까이 1위 자리를 유지하는 중이다. 동시접속자 2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장기 흥행 기틀을 다졌다. 뱀파이어 컨셉과 다크 판타지풍 중세 세계관이란 차별화 소재가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이 올해 3종의 신작을 통해 시장 흐름을 정확히 짚어냈다”며 “올해 게임대상에서 또 한 번 유의미한 수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