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테크윙, HBM 제조사 3사 확보…본격 실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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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크윙]

현대차증권은 22일 테크윙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사 3사향 장비 납품과 이로 인한 실적 성장이 가시화 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준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테크윙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418억원,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SK하이닉스향 큐브 프로버의 매출 인식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소폭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HBM 제조사 3사 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에 납품할 수 있게 됐고 마지막 고객사인 마이크론도 8월부터 성능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며 "마이크론의 퀄리피케이션은 10~11월 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3사향 발주는 모두 연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본격적인 큐브 프로버 매출 인식 시기는 내년 1분기, 예상 납품대수는 연간 290대를 예상한다"며 "HBM용 프로브스테이션은 원청의 총잠재시장(TAM)을 하나의 하청이 모두 가져가는 승자독식의 구조가 되는 것도 가능하다고 판단되지만 보수적 추정을 위해 침투율은 30%로 가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테크윙의 연간 매출액은 7657억원, 영업이익은 2176억원"이라며 "HBM 제조사 3사를 고객사로 둔 극소수의 HBM 장비사, 이로 인한 실적의 퀀텀 점프라는 두 가지 투자포인트를 충족시킬 목전에 와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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