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장애인 위해 '휠체어 식판' 50개 세트 기부

  • '희망나무 목공예 재능봉사단'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휠체어 식판

  • 재능 나눔 공방 리모델링 입주식도 함께 진행

  • 2020년부터 목제품 864개 제작 기부

광양제철소 목공예재능봉사단이 새로운 공방에 입주하며 이웃들을 위한 휠체어 식판을 기부했다 사진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 목공예재능봉사단이 새로운 공방에 입주하며, 이웃들을 위한 휠체어 식판을 기부했다. [사진=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 '희망나무 목공예 재능봉사단'이 지난 22일 광양시 금호동 협력회관에서 지역 장애인을 위한 목공예 제품 전달식을 열고 지역사회 상생을 실천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목공예 재능봉사단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휠체어 식판 50개 세트가 지체 장애인들의 식사를 돕기 위해 전달됐다.

지난 2020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이 봉사단은 92명의 단원이 참여하여 지금까지 보관함, 책상, 식탁 등 총 864개의 목제품을 제작해 아동복지시설, 마을회관, 취약가정 등에 기부해왔다. 

특히 2022년에는 지역 아동센터 18개와 업무협약을 맺고 정기적인 물품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번 전달식은 새로 리모델링된 목공예재능봉사단 공방 입주식과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봉사단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냉난방기 교체, 집진기 신설 및 인테리어 보수 작업이 완료됐다.

김기현 목공예재능봉사단장은 "우리 단원들의 재능을 지역 이웃을 위해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이들과 취약계층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목공예 활동 외에도 전통시장 방문, 김장 김치·생필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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