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미래 무역인재들의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코트라와 산업통상부는 25일 전국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제5회 모의 무역 실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7년째 이어지는'자유무역협정(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13개 직업계고 2학년생 215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FTA 및 원산지 교육, 자격증 취득, 해외연수로 이어진 교육 과정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모의 무역 실전대회는 학생들이 실제 무역 절차 체험을 통해 FTA 활용과 원산지 관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주제는 '수출이 유망한 우리 생활소비재 발굴'로 학생들이 무역 절차와 FTA 관세 혜택을 반영한 수출 전략을 직접 수립해 발표했다.
1차 예선에서는 무역학 교수 및 전문가가 상품 발굴 과정과 마케팅 계획 등을 심사했다. 통과 팀은 실제 코트라 해외지역본부로 상품 샘플을 전달해 현지 시장성 및 반응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다.
이날 본선에는 전통 그릇세트, 패브릭 화병, 명태 마그넷 등 13개 품목 팀이 선발됐다. 대상에 해당하는 '산업통상부 장관상'은 한복 스크런치 노리개 팀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코트라 사장상(2팀), 코트라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상(4팀), 코트라아카데미 원장상(6팀)이 각각 수여됐다.
이정훈 코트라 부사장 겸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 청년들이 세계 무역현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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