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해성디에스, 리드프레임 가격 상승 가능성…목표가↑"

사진해성디에스
[사진=해성디에스]

메리츠증권은 27일 해성디에스에 대해 리드프레임의 가격 상승 가능성이 점쳐진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만 리드프레임 3사 모두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을 근거로 고객사에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며 "글로벌 2위 리드프레임 업체인 동사 역시 가격 인상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DDR5 부문 역시 순항 중"이라며 "동사의 릴투릴 생산 공법은 초기 수율 확보가 어려우나, 안정화되면 중국 업체 대비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이점을 바탕으로 고객사 내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고 봤다.

메리츠증권은 2026년 리드프레임 매출액 추정치를 기존보다 15% 상향한 5629억원으로 제시했다. DDR5 매출액 추정치는 1143억원을 유지했다.

양 연구원은 "리드프레임 ASP 인상과 DDR5 매출 확대 등 본업의 개선 요인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통해 비교그룹과의 멀티플 격차가 점진적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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