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지난 23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정기 4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아산시 탕정면에 위치할 (가칭) 탕정7초등학교 신설이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탕정7초등학교는 32학급(특수학급 2학급 포함) 규모로, 최근 3년간 두 차례 부결된 후 세 번째 도전 끝에 마침내 승인된 학교다.
이번 신설 결정은 △탕정지역 학령인구의 급격한 증가 △개발계획 반영으로 적정 규모 학교 유지 필요 △입주민들의 열악한 통학 여건 개선 등 교육환경 개선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알려졌다.
충남교육청과 아산교육지원청은 신설 준비를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 체계적인 자료를 작성하고 검증·보완 과정을 거쳤으며, 학부모와 지역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도 병행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탕정7초 신설은 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담아 교육청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결과로, 안전한 통학 환경과 양질의 교육 여건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공사 기간 중 임시 배치 학생들의 통학 안전 대책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탕정7초등학교는 2028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설계 및 착공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며, 충남교육청은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안전하고 미래지향적인 교육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교육정책의 완성은 현장의 공감과 연구 실천에서 비롯된다”며, “충남교육이 연구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지혜와 열정을 함께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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