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특례시장 "106만 화성특례시민의 생명과 재산 지키는 것은 모든 행정의 기본"

  • 화성특례시, 2025년 상반기 재난상황관리 훈련 전국 지자체 중 1위 달성

  • 국제지명설계공모 지명 대상자 5팀 최종 선정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지난 7월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지난 7월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상반기 재난상황관리훈련’평가에서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 점수인 102점을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재난상황관리 훈련은 재난발생 초기단계에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보고가 이뤄지는지를 점검하는 훈련으로, 재난 관련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 구축과 범정부 차원 총력 대응을 도모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실시한다.

행정안전부는 훈련 시 재난 발생 초기 단계에서의 신속한 상황 전파, 정확한 보고 체계 운영, 재난 문자 송출 등 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매년 전국 지자체를 평가하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재난상황 5분 이내 전파 △10분 이내 보고서 제출 △20분 이내 재난문자 송출 등 모든 항목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으며 전국 1위에 올랐다.

특히, 화성특례시는 전원 전담인력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재난안전상황실’을 365일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있어, 평상시에도 재난 상황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106만 화성특례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모든 행정의 기본"이라며 "화성특례시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현장에서 신속하게 움직이는 재난 대응 시스템을 꾸준히 강화해 온 결과로,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 화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지명설계공모 지명 대상자 5팀 최종 선정
화성특례시 오산동 1010 일원 화성시립미술관 부지 항공사진 사진화성시
화성특례시 오산동 1010 일원 화성시립미술관 부지 항공사진. [사진=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세계적 건축가들과 함께 ‘화성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본격 추진하며 대형 문화 인프라 조성의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달 화성시 최초로 추진한 국제지명설계공모인 ‘화성시립미술관 건립 국제지명설계공모’에 참여한 25팀을 대상으로 지난 27일 설계공모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명 대상자 5팀을 최종 선정했다.

지명 대상자는 △허서구(허서구건축사사무소)+박제유(제이유건축사사무소) △신창훈(운생동건축사사무소) △고주석(건축공방건축사사무소)+크리스티앙 드 포잠박(Christian Urvoy de Portzamparc)(2Portzamparc) △최은철(에스샵건축사사무소)+토요이토(Toyo Ito)(Toyo Ito & Associates, Architects) △유태원(선진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아스트리드 피버(Astrid Piber)(UNStudio)이다.

특히, 이번 명단에는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일본의 ‘토요이토(Toyo Ito)’ △프랑스 현대 건축의 거장 ‘크리스티앙 드 포잠박(Christian de Portzamparc)’ △세계적 건축 디자인그룹 ‘유엔스튜디오(UNStudio)’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건축가들이 이름을 올려 국내외 건축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명 대상자에게는 오는 11월 24일 공고될 예정인 국제지명설계공모에 참여해 설계 작품을 제출할 기회가 주어진다.

시는 오는 2026년 2월까지 작품 접수 및 심사 등 국제지명설계공모를 진행해, 화성시립미술관의 상징성과 예술성을 담은 최종 설계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당선팀에는 설계계약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되는 미술관을 만들고자 한다"며 "뛰어난 역량을 가진 건축가들과 협업하며 우수한 설계작을 선정하고, 화성특례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립미술관은 총사업비 585억원을 투입해 오산동 1010에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6025㎡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시는 2029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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