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3분기 당기순익 2942억…전 계열사 선방에 전년比 38%↑

  • 은행부문 2602억, 18.4% 증가

  • 캐피탈·투자증권·자산운용 모두 개선

부산 남구 소재 BNK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BNK금융
부산 남구 소재 BNK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BNK금융]
BNK금융그룹 은행과 비은행 부문에서 고른 호실적을 거두면서 개선된 순이익을 기록했다. 

BNK금융은 올해 3분기 29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3% 증가한 수준이다. 주요 계열사인 은행부문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4% 늘어난 2602억원으로 나타났다. 부산은행은 26.9% 증가한 1692억원, 경남은행은 5.2% 늘어난 910억원이다. 

비은행부문에서도 호실적이 이어졌다. 당기순이익은 104.3% 증가한 572억원이다. BNK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캐피탈, 투자증권, 자산운용 실적 모두 개선됐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6%로 전년 동기 대비 0.28%포인트(p) 늘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0.28% 증가한 12.59%다. 다만 지역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연체율은 0.36% 증가한 1.34%를 기록했다.  

권재중 BNK금융 부사장은 “앞으로 당사는 자산건전성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리스크 조정 수익성을 중심으로 자산의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개선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주당 배당금을 120원으로 결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