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사업 시행 주체인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35년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김해~밀양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타당’하다고 최종 의결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도 국토부는 홍태용 김해시장, 안병구 밀양시장,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타 분과위원회를 열고 사업 필요성을 검토한 바 있다.
김해~밀양 고속도로는 총사업비 1조 4965억원, 총연장 19.8km 규모로 김해시 진례면과 밀양시 상남면을 연결한다. 이 노선은 남해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잇는 핵심 축으로, 완공 시 부산·경남 내륙권 간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물류 흐름의 효율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밀양 고속도로는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전환점”이라며 “시민의 염원과 경남도·김해시·밀양시의 협력이 예타 통과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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