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족봉사단, 가을 나들이로 '세대 간 소통' 꽃피워... 어르신·학생 따뜻한 교류

  • △ 1일 화창한 가을날, 어르신들과 카페 나들이... 차와 간식 나누며 정서적 유대 강화 △ 초등학생 단원, 6·25 참전 어르신과 역사적 순간 공유...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 마련

요양원 앞 단체촬영 사진동해시자원봉사센터
요양원 앞 단체촬영. [사진=동해시자원봉사센터]

동해시가족봉사단(단장 김종문)이 1일, 따뜻한 가을 날씨 속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특별한 주말 나들이 활동을 진행하며 세대 간의 따뜻한 소통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번 활동은 가족 단원들이 어르신들을 모시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차와 간식을 함께하며 정서적 교류를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봉사단원들은 이동을 돕는 등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나들이에서는 세대 간 소통의 장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6·25 전쟁에 깊은 관심을 보이던 초등학생 단원에게 한 어르신은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직접 들려주며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순간이 펼쳐졌다. 이 뜻깊은 경험은 아이들에게는 값진 배움의 기회를, 어르신에게는 자신의 소중한 경험을 나누는 보람의 시간을 선물했다.
 
카페 나들이에 참여한 어르신과 봉사단원들은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이번 활동은 어르신들에게는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제공하고, 가족봉사단에게는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는 평이다.
 
황윤상 동해시자원봉사센터장은 "화창한 가을날 어르신들과 함께 소통하며 즐거운 활동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세대 공감과 나눔이 이어지는 가족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해시가족봉사단은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도 이들의 활발한 활동이 동해시에 더욱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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