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으로 느끼는 대만 여행의 매력"…대만관광청, 규현과 함께하는 '오숑의 티하우스' 성료

[사진=대만관광청 제공]

대만관광청이 성수 포탈에서 대만 각 지역의 차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팝업스토어 ‘오숑의 티하우스’를 성료,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대만 주요 차 산지를 그대로 옮겨놓은 테마별 ‘차방(茶房)’ 투어로 기획됐다. 

입구에서 스탬프 티켓을 받은 방문객들은 신주, 난터우, 신베이, 자이, 아리산 등 각 지역 차방을 하나씩 거치며 특색 있는 체험을 이어갔다.

신주 차방에서는 동방미인차의 유래와 함께 찻잔 모양 거울 포토존을 제공, 난터우 차방은 대만 대표 차 품종을 눈으로 보고, 향을 맡고, 손으로 만져보는 ‘감각 체험존’으로 꾸며졌다. 신베이 차방에서는 전통 티백을 직접 만드는 체험이, 자이·아리산 차방에서는 직접 차를 음미하며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제공됐다. 

모든 차방 투어를 마친 방문객에게는 귀여운 대만관광청 마스코트 오숑 캐릭터 굿즈도 제공됐다. 대만 국민 간식인 홍두병(紅豆餅)이 선착순으로 증정, 대만의 먹거리도 경험케 했다. 
 

[사진=대만관광청 제공]

이 가운데에는 특히 대만 출신 티 마스터 백쉐리 대표가 직접 진행한 ‘나만의 차 만들기’ 티 클래스가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이 질의응답을 통해 대만 차의 품종과 문화를 배우고 자신만의 블렌딩 차를 만들어 시음하며 대만 차 세계를 한층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으로 제공돼 주목받았다. 

행사 이틀째인 11월 1일, 현장은 더욱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대만 관광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가수 규현이 깜짝 방문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차방을 체험한 규현은 “차 한 잔에 담긴 대만의 문화와 자연의 향기를 한국에서도 느낄 수 있어 기쁘다”며 “대만에 또 방문해, 차 한 잔이 주는 힐링을 다시 느끼고 싶다”는 소감을 남겨 대만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대만관광청 관계자는 “한국인들이 대만을 다시 찾고 싶고 가보고 싶은 곳으로 여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정한 올해 테마 ‘또 만나 대만!’가 더 많은 이들에게 대만여행만의 매력을 전하고, 더 많은 이들이 대만을 찾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