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11월 A매치 명단 발표…조규성, 1년 8개월 만에 태극마크

  • 합병증 이겨내고 지난 8월 복귀 후 첫 발탁

  • 양민혁은 8개월 만에 대표팀 합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던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왼쪽이 1년 8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단다 사진연합뉴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던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왼쪽)이 1년 8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단다. [사진=연합뉴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던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1년 8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단다.

대한축구협회는 11월 A매치에 나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27명의 명단을 3일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평가전을 치른다. 올해 마지막 A매치다.

이번 소집 명단에서는 조규성의 대표팀 복귀가 가장 눈길을 끈다. 지난해 3월 태국과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이후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에 소집됐다. 지난해 7월 지휘봉을 잡은 홍 감독 체제에서는 첫 발탁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깜짝 스타'가 된 조규성은 무릎 수술 이후 합병증으로 1년 넘게 재활에만 집중하다 지난 8월 복귀했다. 이번 시즌 미트윌란에서는 13경기 4골을 기록 중이다.

최근 덴마크에서 직접 조규성을 점검했던 홍 감독은 "코치진이 몇 차례에 걸쳐 몸 상태를 체크했다. 현재 몸 상태는 대표팀 소집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캡틴'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비롯해 이재성(마인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지난 10월 A매치에서 중용된 유럽파 핵심 자원들은 그대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소속팀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양민혁(포츠머스)은 8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다. 권혁규(FC낭트)도 올해 처음으로 홍명보호에 발탁됐다.

홍명보호는 10일 충남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모인다. 지난달부터 운영을 시작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 대표팀이 소집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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