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證 "SK가스, LNG 밸류체인 내 사업 확장 기대…목표가↑"

사진SK가스
[사진=SK가스]

iM증권은 4일 SK가스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에서 종횡적 확장이 기대되는 업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본업인 액화석유가스(LPG) 트레이딩은 국내 석유화학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 트레이딩 물량 확대로 견조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LPG·LNG 혼소 투입이 가능한 울산GPS 역시 매 분기마다 예상치를 넘어서는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3분기 SK가스의 영업이익은 173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244억원) 대비 39.5% 상회했다. 전 연구원은 "이번 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던 최대 요인은 울산GPS 발전소에서의 이익 증가"라며 "계통한계가격(SMP)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난 분기 계획정비 종료로 가동률이 상향, 전력판매량 및 용량요금 모두 크게 증가하면서 GPS 영업이익은 전 부기 대비 2741% 증가한 824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5818억원으로 전년 대비 85.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4.6% 늘어난 5562억원으로 추정했다.

전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단순히 이익의 성장을 넘어 2026년 상반기 KET 3탱크 준공 및 2027년 LNG 벙커링 선박 인도 등에 따라 LNG 저장·벙커링 사업의 진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사는 국내 LNG 밸류체인에서 종횡적 확장이 가장 기대되는 업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