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와 AI 기반 B2B 사업을 성장축으로 삼아 안정적인 실적 확대에 나선다. 올해 3분기 AIDC 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했다.
안형균 LG유플러스 기업AI사업그룹장은 5일 진행된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3분기 AIDC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14.5% 성장했다”며 “평촌 AIDC에 대형 고객이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하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안 그룹장은 또 “3분기부터 코람코자산신탁이 보유한 가산 데이터센터의 위탁 운영을 시작했다”며 “자체 데이터 수요 증가와 외부 DBO(Design-Build-Operate) 사업 확대로 2025년 하반기에는 AIDC 매출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I는 B2C 부문에서 익시오(EXIO) 서비스를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B2B에서는 AX 기술을 기반으로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라며 “AI 고객센터(AICC) 고도화를 통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 CFO는 "정부와 함께 투자하고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AI 기술 개발과 활용에 모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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