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가 일본 최대 소비시장 중 하나인 오사카에 기반을 구축하며 농식품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낸다. 논산시는 지난 5일 일본 오사카 호텔 로얄클래식에서 현지 대형 유통기업 6곳과 총 70만 달러(약 10억 원) 규모의 농식품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모모디즈, 나나츠보시, 플랫푸드, 세이코부츠류, JN글로벌, 이탈리안푸드 등 오사카 식자재·유통 전문기업이 참여했으며, 논산 딸기와 냉동 딸기, 고추장, 젓갈, 쌀, 참기름 등이 주요 수출 품목이다. 양측은 신선 농산물 및 가공식품 교류 확대, 일본 내 안정적 판로 구축 등을 중심으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오사카는 일본 내 한국 농식품 소비가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이번 협약은 논산 농식품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수출 기반 확대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시는 협약 시기에 맞춰 5일부터 8일까지 오사카 칸쇼쿠 타운에서 ‘논산시 농산물 및 가공식품 특별 홍보판촉전’을 개최한다. 판촉전에서는 쌀, 고추장, 참기름 등 특산품 소개와 함께 시식 행사, 현장 판매, SNS 생중계 홍보 등 소비자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 농산물은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일본 유통업체들과의 협력으로 안정적인 해외 판로를 확보하고 지역 농가 소득과 수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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