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3분기 영업이익 165억…전년 대비 793% 급증

  • ipit TV 호조·ENA 콘텐츠 강화로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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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는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469억 원, 영업이익 165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는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469억 원, 영업이익 165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65억 원으로, 비용 효율화와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93.3% 증가했다. 자회사 콘텐츠 무형자산 상각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6.5% 증가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64억 원, 당기순이익은 1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4%, 50% 증가했다. ipit TV 판매 호조로 방송 가입자 감소세가 완화됐으며, 인터넷 판매 증가로 인터넷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출시한 ipit TV는 매달 신규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고품질 IPTV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인터넷 가입자 수도 9월 한 달간 순증 1만 명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자회사 kt ENA는 오리지널 드라마 흥행과 ‘나는 SOLO’ 세계관 확장을 통해 채널 경쟁력을 강화했다. 오리지널 드라마 ‘착한여자 부세미’는 방영 기간 5%대 시청률을 유지했으며, ENA 채널은 3분기 수도권 2049 시청률 순위 9위를 기록했다. 광고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ENA 채널의 유료방송 광고시장 점유율은 7.4%로 집계됐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유료방송 시장 침체와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비용 효율화와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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