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1일, 6개월간의 근무를 마치는 청년인턴들을 대상으로 업무 경험을 공유하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인턴들이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하고 근무 소감을 나누며 상호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및 소속 해양경찰서의 청년인턴들은 지난 5월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 약 6개월간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했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23명의 청년인턴들은 근무 기간 중 쌓은 업무 성과를 발표했으며, 각자의 근무 소감과 소회 등을 공유하며 해양경찰청에서의 값진 경험을 되짚었다.
특히, 동해해경청 기획운영계에서 근무한 명초록(29·여) 인턴은 "해양경찰의 사명감과 열정을 직접 느끼며 진로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밝히며 현장에서의 경험이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되었음을 말했다. 또, 다른 청년인턴들도 "각 부서 업무 외에도 다양한 현장 체험과 교육 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청년인턴 여러분이 지난 6개월간 보여준 열정과 성실함이 조직에 큰 활력을 주었다"며 "해양경찰의 일원으로 함께한 경험이 앞으로의 진로와 인생 여정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동해해경청은 여러분의 새로운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청년인턴들은 12일을 마지막으로 근무를 종료하며 6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더 넓은 세계로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삼척시, 제19회 전국바다낚시대회 개최… 호산항 LNG산업기지 방파제서 성대한 막 올린다
삼척시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호산항 LNG산업기지 방파제 일대에서 ‘제19회 삼척시장배 전국바다낚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255명의 낚시꾼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대회는 감성돔을 1순위 대상 어종으로 지정했으며, 이어서 벵에돔, 우럭, 넙치과(가자미·도다리·광어)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참가자들은 각 어종별로 규정된 크기 이상의 개체를 계측하여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는 1위에게는 상금 700만원과 상품 300만원, 그리고 트로피가 수여될 예정이며, 2위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 3위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각각 제공되어 총 1000만원 상당의 시상 규모를 자랑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의 깨끗한 바다와 풍부한 어족자원을 널리 알리고,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유사 대회에서는 인제군에 거주하는 한 참가자가 감성돔 49.5cm를 낚아 1위를 차지하며 상금 700만원과 상품 300만원 등 총 10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이번 제19회 대회에서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새로운 기록과 우승자가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해시, 11월 스포츠 열기로 ‘활력 넘치는 도시’… 지역경제 견인 기대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가 11월 한 달간 다채로운 규모의 체육대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시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동해시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 경제 효과를 창출하며 스포츠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부터 스포츠 열기가 고조되었다. 지난 5일 동해시협회장배 시민골프대회를 시작으로, 6일부터 8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협회장기 양궁대회가 진행되었고, 8일에는 청소년 학교대항전 축구대회가, 9일에는 동해시연맹회장배 사이클대회가 개최되는 등 200~300명 규모의 종목별 대회가 잇따라 열렸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는 더욱 풍성한 스포츠 축제가 이어진다. 강원도시군클럽 대항 볼링대회를 비롯해 리틀 K 전국유소년축구 왕중왕전, 행복한섬 해안 숲길 걷기 대행진, 동해시민 건강걷기대회, 테니스대회, 수영대회 등 다양한 생활체육 및 전국 단위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전국 규모의 축구대회와 걷기대회에는 1,000여 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어, 숙박·음식·관광 등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해시는 이미 상반기에도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189억원의 지역 경제 유발 효과를 창출한 바 있어, 11월 대회 또한 상당한 경제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동해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동해웰빙레포츠타운, 해오름스포츠센터 등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어,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에 최적의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또, 겨울철에도 전국 각지의 선수단이 전지훈련지로 즐겨 찾는 등 사계절 내내 체육 활동에 적합한 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천수정 체육교육과장은 "11월은 다양한 종목의 체육 행사가 집중되는 달로, 시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건강한 도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체육 활성화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 경제 활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시, 폐기물 소각시설 운영으로 환경과 경제 ‘두 마리 토끼’ 잡아… 전국적 선도 모델 제시
강릉시가 폐기물 처리의 안정적 기반을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전국적인 선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다가오는 2030년 비수도권 지역의 생활폐기물 직매립 전면 금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며 환경과 경제,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개정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폐기물 처리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강릉시는 발 빠르게 대응, 지난 2020년 11월 소각시설 신축 공사에 착수하여 법 시행보다 7년 앞선 2023년 9월 준공 및 가동을 시작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총사업비 759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평창군과의 광역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국비와 도비 530억원을 확보, 24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강릉시와 평창군이 함께 운영하는 이 시설은 지역 간 상생형 자원순환 거버넌스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폐기물 소각시설은 하루 190톤(2기 병행 운영)의 처리 규모를 자랑하며, 가동 이후 폐기물 매립량을 83% 이상 대폭 감소시키는 성과를 보였다. 과거 생활폐기물이 100% 매립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현재는 소각재와 비가연성 폐기물 약 20톤만 매립되고 있어 강릉시 매립시설의 사용 가능 기간이 60년 이상(2080년대 중반까지)으로 크게 연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강릉시는 폐기물 관리의 안정성과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열(餘熱)을 활용한 에너지 생산은 강릉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시설은 지난 2년간 총 42,578MWh의 전력을 생산했으며, 이 중 28,510MWh를 판매하여 약 35억원의 세입을 올렸다. 특히 자체 소비 전력(연간 약 7,000MWh)을 상쇄하며 연간 약 26억원 상당의 운영비 절감 효과를 달성하여, 단순한 폐기물 처리시설을 넘어 에너지 자립형 환경 인프라를 구축한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시는 평창군과의 광역화 협력을 통해 사업비 절감뿐만 아니라 운영비 역시 공동 분담 체계를 구축했다. 2024년 기준 총운영비 62억원 중 전력 판매 수익 18억원과 평창군 분담금 10억원을 제외하면 강릉시의 실제 부담은 약 34억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는 타 지자체 대비 운영 효율성이 45% 이상 개선된 뛰어난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폐기물 소각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강릉시와 평창군의 폐기물이 친환경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환경과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경제도시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릉시는 소각시설 운영을 시작으로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 폐열 회수 효율화, 배출가스 저감 기술 고도화 등 자원순환 체계 전반을 강화하며 '폐기물이 에너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아래 환경과 경제가 공존하는 자원순환 선도 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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