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유방암 행사 논란에 박미선에 사과…"진심으로 죄송"

  • 투병 후 10개월 만에 방송 복귀한 박미선 위로… "조심스러웠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개그맨 출신 방송인 조세호가 유방암 행사 뒷풀이 참석 논란과 관련해 유방암 투병 중인 박미선에게 방송에서 직접 사과했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건강 문제로 10개월간 활동을 쉬었던 박미선이 항암 치료 중 처음으로 방송에 복귀했다. 항암 치료 여파로 짧아진 머리로 등장한 박미선은 "10개월 만에 화장을 했는데 민머리였다가 조금 자란 상태"라고 밝히며 솔직한 근황을 전했다. 유재석과 조세호 역시 박미선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 과정에서 조세호는 조심스러운 표정으로 박미선을 바라보다가 "오랜만에 뵙는데 죄송했다"며 최근 자신의 행사 참석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 일 이후로 선배님을 대하는 것이 조심스러웠다"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박미선은 "마음 고생 좀 했나 봐, 살 좀 빠졌네"라며 "됐죠 이제? 시원하게 웃어주세요"라며 분위기를 누그러뜨렸다.

조세호가 언급한 행사는 지난달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유방암 인식 향상 자선 행사 '러브 유어 더블유'다. 그러나 행사 취지와 달리 연예인 친목 성격이 짙고, 유방암 인식 개선 메시지가 보이지 않았다며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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