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14일 열린 ‘K-게임 미래 전략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지스타 현장을 돌아보니 정말 놀라운 풍경이었다”며 “영화를 보는 것보다 더 박진감 넘치는 장면이 많았고, 코스프레를 즐기며 게임을 체험하는 유저들을 보면서 감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게임산업법을 대표 발의해 게임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만들었던 사람으로서, 매년 지스타를 찾아 업계 목소리를 들었어야 했다”며 “이제야 방문한 것이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 김병규 넷마블 대표,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김용대 넥슨코리아 부사장, 김종창 컴투스 전무, 장태석 크래프톤 부사장, 성준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 최관호 엑스엘게임즈 대표, 원재호 앵커노드 대표, 김재환 NHN 이사가 참석했다.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업계에서 일한 지 30년이 됐는데, 한국 게임 산업은 그동안 놀라운 성과를 이뤄왔다”며 “질병코드 논란 등 여러 이슈가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며 이제는 중요한 문화·여가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업계에는 위기의식이 있다. 지속 성장을 위해선 글로벌에서 성과를 내야 하는데, 북미·유럽 등에서는 연구개발(R&D) 세액공제, 제작비 세액공제 등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이 존재한다”며 “한국 게임업계는 이런 정책적 지원이 여전히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정 대표에게 관련 건의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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