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서 최고등급 성과 전국 전파

19일부터 울산서 개최...폐교 재산 활용·지역화 교과서 등 4대 정책 전시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부산교육청 홍보부스' 모습.[사진=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이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성과를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선보인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 ‘부산광역시교육청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K-BALANCE’를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엑스포는 지방시대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도교육청, 지방자치단체, 교육부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정책 박람회다. 자치분권과 균형성장, 지역 혁신 사례를 한자리에서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부산교육청은 ‘부산교육, 미래를 담다’를 주제로 △SW·AI교육거점센터·부산수학문화관 등 폐교 재산을 활용한 미래교육 인프라 구축 △AI 디지털교육·민주시민교육 등 미래인재 역량 강화 정책 △기초학력 지원을 중심으로 한 교육격차 해소 사업 △부산의 재발견·부산의 활동 수학 등 지역화 교과서 전시 등 4개 핵심 정책을 소개한다.

특히 ‘교육의 빛이 지역으로 확산된다’는 콘셉트로 전시 공간을 구성해 관람객이 부산교육의 방향성과 성과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관에는 오목로봇과의 대결, 큐브 로봇 체험, 부산사투리 퀴즈, 부산교육청 캐릭터 ‘션’과 함께하는 SNS 챌린지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교육청은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5년 연속 전 지표 올패스, 교육발전특구 평가에서 최고등급(A) 획득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엑스포는 이러한 정책적 성과를 전국과 공유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부산교육의 미래를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