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가 국제 보고서 평가에서 2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BPA는 기관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5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에서 플래티넘을 수상하며 종합 세계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어워즈에는 전 세계 500개 이상의 공공·민간·비영리 기관이 보고서를 제출했다.
BPA는 100점 만점 중 99점을 받았으며, 6개 평가항목 가운데 5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사례는 글로벌 ESG 보고서 평가에서도 매우 드문 성과로 받아들여진다.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는 △전략적 메시지 △콘텐츠의 투명성과 신뢰도 △창의성 △디자인 및 커뮤니케이션 효과 △보고서 구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BPA 보고서는 ESG 전략의 일관성, 국제 기준에 기반한 공시 체계, 항만산업 특화 전략의 구체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PA는 최근 개정된 국제 기준 ‘GRI 스탠다드 2021’과 국내 K-ESG 공시 기준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ESG 체계 고도화에 힘써왔다. 또한 △친환경 하역장비 도입 △완전무인자동화 부두 구축 △부산항 온실가스 20.5% 감축 △중대재해 ‘제로’ 구현 △중소협력업체 상생협력 △지역사회 공헌 인정제 최우수 등급 획득 등 실질적 성과를 이어온 점도 국제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BPA는 “친환경·안전·상생 분야에서 실질적 개선을 이뤄 온 점이 국제적 검증을 통해 확인된 것”이라며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투명한 공시와 객관적 기준 준수를 강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2년 연속 세계 1위는 BPA의 ESG 경영체계가 말뿐이 아닌 실제 운영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과 정부 ESG 정책 흐름에 부합하는 투명한 경영으로 탄소중립항만, 스마트 안전관리, 지역상생 가치 창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가 조직 내 청렴성과 윤리성을 강화하기 위해 ‘5대 비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BPA는 지난 17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비위, 갑질, 직장 내 괴롭힘, 금품 수수, 음주운전 등 주요 비위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학습하는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BPA가 지난 8월 수립한 ‘5대 비위 근절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공사가 중점 관리하는 5대 비위를 구체적 사례와 함께 설명해 임직원들이 비위 발생 과정과 금지 기준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BPA와 부산항시설관리센터 직원 등 약 110여 명이 참여했다.
강연은 전주지방검찰청 김영헌 사무국장이 맡아 실제 조사·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비위 사례, 법적 판단 기준, 예방 요점 등을 설명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임직원들이 비위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고 청렴한 공직자상 확립의 필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윤리·청렴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깨끗한 공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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