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국비 확보 막바지 총력전 나서

  • 임이자 기재위원장 등 만나 2026년 국가투자예산 건의

  • 포스트 APEC, 산불피해대책, 지역 현안 사업 등 반영 요청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사진경상북도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사진=경상북도]
 
경북도는 김학홍 행정부지사가 18일 국회를 방문해 임이자 국회 기재위원장 등을 만나 2026년도 경북 주요 국가투자예산 사업의 정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상임위 심사를 마친 정부 예산안은 예결위 소위 심사를 시작으로 본회의 의결을 거쳐 12월 초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국회 방문은 2026년 정부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에 맞추어 행정부지사가 직접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요청 사항을 전달하고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국회 방문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임이자 기재위원장 등에게 2026년 국가투자예산 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해당 예산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 증액에 대한 초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APEC(에이펙) 레거시 ‘문화의 전당’ △세계경주포럼 △산불 피해지 피해목 벌채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지역 위기 극복 및 경제 활력 제고 사업 등 주요 SOC와 미래전략중심의 핵심 건의 사업을 설명했다.
 
또한 경북이 주도하는 진정한 지방 시대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재차 강조하며 2026년도 국회 심사 과정에서 해당 사업 예산이 확실히 증액·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예결위 소위 심사는 국비 확보의 골든타임”이라며 “국회에서 의사봉이 두드려지기까지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국회 심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국회 예결위 간사로 선임된 박형수(국민의힘, 의성·청송·영덕·울진) 의원실에 ‘경상북도 국비 지원캠프’를 설치하고, 지역 정치권과 공동 대응을 펼치는 등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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