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이 중국 배터리 기업 EVE에너지와 합작 운영하던 중국 장쑤성 옌청시 공장 지분을 전량 인수하며 단독 운영에 나섰다. 시장 상황에 맞게 배터리 공급량을 자유롭게 조절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SK온은 전날 이러한 내용을 담은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 공시를 했다.
이번 거래로 SK온은 옌청시 공장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대신 광둥성 후이저우시에서 EVE와 공동 운영하던 공장 지분은 전량 매각한다.
이번 결정은 운영개선(O/I)을 통해 배터리 공장 생산성과 가동률을 높이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최신 공장을 중심으로 제조 역량을 집중하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SK온 옌청시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 27GWh(기가와트시)로, 준중형 전기차 약 36만대에 물량을 공급할 수 있다. 인근에는 연 생산능력 33GWh인 SK온 단독공장도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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