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서울 원룸 월세 평균 70만원...강남구 '95만원'

평균 전세 보증금 2억 1457만원…전월 대비 11만원 하락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올해 10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10월 다방여지도’를 발표했다. [사진=다방]

지난달 서울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는 보증금 1000만원 기준 7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월 보다 약 2만원 하락한 수준이다.

25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10월 거래된 서울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의 평균 월세는 70만원(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457만원이었다.

자치구별 평균 월세는 강남구가 가장 높았다. 1000만원당 95만원이다. 서울 평균보다 135%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5개월 연속 가장 높은 지역으로 집계됐다. 이어 서초구(123%), 영등포구(116%), 금천구(110%), 용산구(109%), 중랑구(107%), 광진구(104%), 강서·서대문구(각 103%), 중구(101%) 등 10개 지역이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2억 7787만원으로 3개월 연속 가장 높은 자치구로 기록됐다. 서울 평균 시세의 130% 수준이다. 또 강남구(124%), 동작구(114%), 마포·용산구(각 107%), 중구(106%), 광진구(105%), 성동구(103%) 등 8개 지역이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이번 조사는 평균 월세의 경우 보증금 1억원 미만 거래를, 평균 전세 보증금의 경우 모든 전세 거래를 집계해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서울 지역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을 대상으로 했다. 평균 월세의 경우 월세 보증금 1억원 미만의 거래를, 평균 전세 보증금의 경우 모든 전세 거래를 집계해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