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테크 캠퍼스' 최종 발표회…지역 기술 인재 양성 1년 마무리

  • 지역 거점 국립대와 협력

  • 강원대 2팀, 최우수상 수상

카카오가 ‘카카오테크 캠퍼스’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카카오테크 캠퍼스’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지역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그램 ‘카카오테크 캠퍼스’가 1년간의 교육 과정을 마무리하고, 참여 대학별로 최종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비수도권 기술 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카카오가 ‘더 가깝게, 카카오’ 슬로건 아래 강원대학교·경북대학교·부산대학교·전남대학교·충남대학교 등 5개 지역 거점 국립대와 협력해 운영 중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최종 발표회는 1년간의 교육·실습·프로젝트 과정을 통해 완성한 결과물을 팀 단위로 공개하는 자리로, 올해는 총 134명, 22개 팀이 참여했다.

최우수상은 강원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강원대 2팀’이 수상했다. 해당 팀은 학습자가 필요한 자료를 업로드하면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문제집을 생성하고, 이후 학습 과정을 관리하는 스마트 학습 플랫폼을 개발했다. 완성도 높은 기술 구현과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현준 강원대 2팀 학생은 “이런 기회 없이 제대로 된 개발 프로젝트를 경험하기 어려운데, 팀원들과 몰입해 고민한 시간이 값지고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결과물은 대학생의 청년 시각을 바탕으로 현실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들이 다수 등장하며 관심을 끌었다. AI 기반 면접 대비 서비스, 은둔 청년의 감정 케어·취업 지원 서비스 등은 청년 세대가 체감하는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고자 한 시도라는 점에서 프로그램의 가치를 보여줬다. 이승원 전남대 학생은 “오로지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돼 있어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은희 카카오 기술인재양성 리더는 “참가 학생들은 실제 사회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하려는 주도적인 태도를 보여줬다”며 “최종 발표회를 통해 완성된 결과물이 향후 발전해 청년 세대와 지역 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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