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연구원 창업기업 100호 돌파 눈앞... '기술창업 생태계 중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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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난 17일 대전 ICC 호텔에서 ‘2025년 ETRI 창업기업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ETRI 연구원이 창업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공동 성장 기반을 다지는 네트워킹 행사로 지난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ETRI 연구자 창업기업 40여 개사 대표와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으며 전문가 특강과 네트워킹 세션, 우수 창업기업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ETRI는 지난 2011년 정부출연연구기관 중 최초 ‘연구원 예비창업 지원제도’를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총 94개의 연구원 창업기업을 배출했다. 

이를 통해 ETRI는 기술창업 생태계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했으며, ETRI 연구원 창업기업이 전체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 창업기업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윤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성과혁신정책과장은 “정부는 ETRI를 포함하여 공공연구기관의 우수한 연구성과가 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공공연구성과가 기업으로 연결되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록 노력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방승찬 ETRI 원장은 “ETRI는 연구원 창업기업들이 단순 기술개발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창업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술 창업의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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