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이 대통령이 내게 형님이라 불러" 인연 공개

  • 성남시장 시절 일화…"친해지면 좌파 소리 듣는다 농담도"

사진유튜브 매불쇼 캡쳐
[사진=유튜브 '매불쇼' 캡쳐]

가수 김장훈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과거 만남을 회상하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장훈은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성남시장 시절의 이 대통령을 만난 적 있다"며 "대통령이 저를 형님이라고 불러서 그러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독도'를 불러 친해질 분위기였지만, '시장님과 내가 만나면 기가 세서 둘 다 좌파로 몰릴 수 있으니 친해지지 말자'고 농담했다”고 웃어 보였다.

진행자가 두 사람의 나이를 언급하자 그는 "나는 1963년생 토끼띠로 만 62세, 대통령보다 한 살 많다"며 "대통령이 나보다 나이가 적다는 게 신기했고 이렇게 오래 살 줄 몰랐다"고 답했다. 이어 "나이 먹는 게 너무 좋다"며 "2년 뒤엔 지하철도 무료, 국민연금도 나오는데 이번 생은 다 주고 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1년 데뷔한 김장훈은 '나와 같다면', '사노라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200억원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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