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네시아 합작 제작된 영화 ‘판결’은 조작된 재판 속 아내의 죽음에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법정 스릴러다. 제작 단계부터 양국 자본과 제작진이 참여한 첫 장편 영화로 주목을 받았다.
티저 포스터에는 “과연, 세상은 공정한가?”라는 카피가 삽입됐다. 법정을 배경으로 한 첫 포스터는 왜곡된 재판 구조를 은유하고, 주인공 ‘라카’와 총기를 전면에 내세운 두 번째 포스터는 모든 것을 잃은 인물이 선택한 마지막 결단을 보여준다.
30초 예고편은 “당신이 변호사가 되면 나쁜 사람도 변호할 수 있겠어?”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법과 정의의 본질을 묻는다. 이어 “법정에선 진실이 이기는 게 아니라, 이기는 게 진실이 되더라고”라는 대사가 삽입돼 작품의 주제 의식을 선명하게 전달한다.
영화는 지난 11월 인도네시아에서 먼저 공개됐으며, 현지 관객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관객들은 “현실과 맞닿아 있어 긴장감이 컸다”, “영화가 아니라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 같다”고 평가했다.
‘판결’은 2026년 1월 개봉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