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고속의 주가가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보름만에 주가는 약 7배로 뛰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기준 천일고속은 전일 대비 4만3000원(18.18%) 오른 2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천일고속은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 3만7000원 대였던 주가는 이날 5배 가량 뛰었다.
가격 급등으로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며 지난달 26일과 이달 1일에는 거래가 정지됐지만 이날 다시 급등세가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서울시는 신세계백화점 자회사인 신세계센트럴시티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사전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재개발 계획안을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의 최대주주는 신세계센트럴시티(70.49%)이며 천일고속과 동양고속도 각각 16.67%, 0.1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급등한 종목에 대한 투자를 단기 변동성 리스크가 큰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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