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총서 "역대급으로 잘된 예산 협상"

  • 정청래 "국회의원 재직 중 가장 잘 치른 협상"

  • 김병기 "현장서 변화 체험되도록 함께해달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026년도 예산안 처리가 예정된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의미를 부여할 만큼 잘된 협상"이라고 평가했다.

정청래 대표는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번 예산에 대한 의미에 대해 말해보겠다"며 예결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이소영 의원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인용했다. 

먼저 정 대표는 "민주당으로서 지켜야 할 것을 모두 지켜내고 이재명 정부의 첫 예산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하게 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5년 만에 법정 기한을 준수하고 재정건전성을 악화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국회 심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책 예산에 있어서도 민주당이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정부안 대비 많이 증액했다"며 "제가 국회의원을 하며 치른 예산 협상 중 이처럼 다섯 가지 의미를 부여할 만큼 잘된 협상은 이번이 처음인 듯하다"고 주장했다.

또 정 대표는 "민생 회복을 위한 취약계층 금융지원 예산과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예산, 인공지능(AI) 강국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투자하는 R&D 예산도 우리 당과 정부에서 원하는 대로 통과됐다"며 "모두 의원들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 역시 "끈질긴 인내와 집중을 통해 밤낮없이 예산과 협상 테이블을 지킨 의원님들"이라며 "예결위 소속 위원들과 한정애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정책전문위원, 보좌진, 당직자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예산안 뿐만 아니라 강력 범죄 피해자 국선 변호사 지원 등 본회의에서 처리할 법안이 적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변화가 체험되도록 끝까지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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