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계엄해제 표결 방해 혐의를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여당이 즉각 반발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3일 새벽 법원이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서면브리핑을 통해 "비상식적인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조희대 사법부는 국민의 내란 청산과 헌정질서 회복에 대한 바람을 철저히 짓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이름으로 경고한다"면서 "내란청산과 헌정질서 회복을 방해하는 세력은 결국 국민에 의해 심판받고 해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수석대변인은 추 의원을 향해 "지금 이 순간에도 내란 중요 임무 종사 혐의에 대한 일말의 반성과 사과는 없고, 거짓과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적반하장식 행태는 더욱 가관이다. 당 지도부 및 내란 주요 혐의자들은 여전히 거짓으로 진실을 덮으려는 시도를 획책하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쓴소리를 날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