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12월3일 시민대행진 불참..."경호상 이유"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1주년인 3일, 국회 앞에서 열릴 예정이던 집회 참석 계획을 취소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오후 7시 열리는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경호상의 위해 우려 등으로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당초 내란종식·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기록기념위원회가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었다.

현직 대통령이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장외 집회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다수 인파가 몰리는 만큼 경호 문제를 비롯한 여러 변수가 이유로 꼽힌다.

앞서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2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현장에 직접 나서기로 한 것은 위대한 국민에게 감사를 직접 전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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