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청와대 이전 이후 첫 국빈 방한을 기념해 공식 환영식부터 만찬, 친교 일정까지 브라질 측의 취향과 문화를 세심하게 반영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국빈 도착 단계부터 일정 전반에 걸쳐 브라질 문화에 대한 존중을 보였다.
숙소 환영 준비부터 세심함이 담겼다. 브라질 영부인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의 ‘글루텐 프리’ 식성을 고려해 꽃바구니와 과일 세트와 함께 꽃송편 세트를 비치했다. 또 룰라 대통령 도착일에 맞춰 대통령 내외의 모습을 형상화한 케이크도 준비했다.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는 룰라 대통령의 차량이 진입하는 순간부터 취타대와 전통의장대가 호위하며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지는 친교 일정에서 양국 정상 내외는 청와대 상춘재에서 브라질산 닭고기로 준비된 치맥 회동을 가진다. 일정 말미에는 룰라 대통령이 브라질 시인 카를루스 드루몽 드 안드라지의 시 ‘손을 맞잡고’를 낭독할 예정이다.
국빈 방한에 대한 선물 역시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으로 준비됐다. 룰라 대통령이 축구 팬이라는 점을 반영해 한국 축구대표팀 유니폼과 한국 화장품,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호작도, 그리고 노동운동가 출신 이력을 고려한 전태일 열사 평전 등이 전달될 예정이다.
호잔젤라 여사에게는 이름을 새긴 삼성 스마트폰과 뷰티 기기, 반려견용 한국식 장식품 등이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많고 반려견 3마리를 키우는 점을 고려한 맞춤형 선물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